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이민찬 기자 함께 합니다. 첫 번째 주제 '엇갈린 000' 뭐가 엇갈렸단 거죠?<br> <br>4월 여야의 서울시장 후보경선 토론회의 성적표입니다. <br><br>Q. 여야가 후보 선출을 위해 토론회를 진행 중인데, 평가가 엇갈려요?<br> <br>민주당 오늘 세 번째 토론회를 열었는데요. <br> <br>우상호·박영선 후보 상대방 검증보다는 우애를 확인했습니다. <br><br>[강원국/사회자]<br>서로 (자기를) 양보하고 계십니다. 여전히 관계는 좋으신가요? <br> <br>[우상호/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]<br>예. 제가 좋아합니다.<br> <br>[박영선/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]<br>그린 뉴딜로 친환경 자동차가 많아져야 합니다 <br> <br>[강원국/ 사회자]<br>우 후보님이 얘기 했던거죠? <br> <br>박영선/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적극 동의합니다. <br><br>Q. 후보 사이는 좋아질 수 있지만, 토론회가 그다지 흥미롭게 보이지는 않네요.<br> <br>오늘 민주당 토론회는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는데요. 동시접속자가 500명 안팎이었습니다. <br> <br>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크고 상대방 비판보다 정책 홍보에 집중하다 보니 흥행 요소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<br>Q. 4명의 후보가 겨루는 국민의힘은 후보들이 1대1로 돌아가면서 토론을 하는 형식이죠. 흥행 성적표, 어떻습니까.<br> <br>국민의힘은 맞수토론 3번, 합동토론 3번으로 토론회 횟수가 가장 많은데요. <br> <br>특히 맞수토론은 토론자료와 드레스코드, 형식이 없는 3무 토론이라며 흥행카드로 야심차게 준비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어제 맞수토론에는 온라인 동시접속자가 1000여명 안팎에 그쳤습니다. <br> <br>오히려 후보 간 공세가 너무 치열해서 토론을 통해 후보들이 흠집 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><br>[오신환/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]<br>다시 무상급식 논쟁을 꺼내게 되는 그 과정이 결국엔 책임이 있다 <br> <br>[오세훈 /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]<br>저는 훈장이라고 생각하는데요.<br> <br>[나경원/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]<br>10년에 70만호를 공급한다고 했습니다 <br>아파트 분양하는 게 그렇게 일시에 많이 할 수 없습니다. <br> <br>[조은희/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]<br>그러면 재건축재개발에 몇 년이... <br> <br>[나경원/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]<br>제 말 좀 들어보세요. 제 설명을 좀 들어보세요. <br>한꺼번에 온 서울을 개발 할 수 있는건 아니고요. <br> <br>[조은희/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]<br>그래서 언발에 오줌누기라는 거죠. <br><br>Q. 제3지대 후보단일화 토론회는 상황이 조금 달랐던거 같아요?<br> <br>그제 열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 간 토론회는 유튜브 라이브 동시접속자가 1만2천여 명이 넘었습니다. <br> <br>안철수 대표가 3년여 만에 나선 TV토론에 그만큼 관심이 컸다는 분석입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협치 VS 야합' 가덕신공항특별법이 어제 저녁 국토위를 통과했어요?<br> <br>4·7 보궐선거를 앞둔 부산의 최대 현안이죠. <br> <br>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모처럼 쟁점 법안을 합의해서 신속하게 처리했습니다. <br> <br>가덕신공항특별법이 발의된 지 86일만입니다.<br> <br>[심상정]<br>10조 원 넘는 이런 대형 국책사업을 <br>예타도 면제하고 각종 특혜를 몰아서 어느 국민이 이해하겠나 <br> <br>[진선미]<br>찬성하시는 의원님 거수, 손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. <br> <br>[박성민 국민의힘 의원]<br>기권 <br> <br>[진선미]<br>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. 땅땅땅!<br> <br>부산시장 후보가 없는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반대를, 울산이 지역구인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은 기권했는데요. <br> <br>나머지 여야 의원 21명은 찬성표를 던졌습니다. <br><br>Q. 선거를 의식한 야합이란 비판이 있는데, 부산시장 예비후보들 발 빠르게 입장을 냈어요?<br><br>김영춘 민주당 후보는 SNS 가덕신공항이 드디어 알을 깨고 나오기 시작했다며 환영했고,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도 불가역적 국책사업은 확고히 매듭지어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<br><br>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부울경 역사가 바뀐다, 부울경 시도민 여러분 축하드린다고 했습니다. <br><br>Q. 그런데 국민의힘은 입장이 없네요?<br> <br>국민의힘은 공식 논평을 내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대구경북 민심을 챙겨야 하는 만큼 속내가 복잡한 듯합니다. <br> <br>과연 선거가 없었어도 신속하게 합의 처리했을까요. 오늘의 여랑야랑은 '소신있게'로 정해봤습니다. <br>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